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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/12/01 16:01

마스터랭크 100을 기념한 아이스본 평가 괴물들과 엉겨살기

저는 이 게임을 남에게 추천하지 않을 겁니다. 이 게임을 추천할 수 있다면, 몬스터헌터 : 월드를 너무 재미있게 해서 확장팩의 상태에 상관없이 즐기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할 수 있지, 아이스본으로 몬스터헌터를 입문하겠다면 다른 게임을 추천할 겁니다.

원래는 이보다 긴 글을 몇번씩 썼다가 지웠는데 워낙 욕이 많아서......(....)

클러치 시스템은 조잡하기 그지없는데, 몬스터 밸런스를 클러치에 맞추다보니 월드 흥행의 주요 요소인 성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구조가 완전히 깨졌습니다. 만약 아이스본 초반부터 버거움을 느꼈다면, 마스터랭크 99를 달성해서 모든 것을 멸하는 네르기간테를 마주할 때도 똑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. 월드는 어려운 놈이 있으면 다음에는 좀 약간 쉬운 녀석을 주는 식으로 당근을 던졌는데 얘는 그냥 "너 익숙하지? 그럼 깨!" 라면서 채찍만 마구마구 휘두릅니다.

뭐 난이도 높고 불합리한 게 몬헌이고 이걸 익숙해져야 하는 게 헌터이긴 한데, 니들 그래서 하는 놈만 하는 게임이었던 거잖아. 딱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니, 하던 놈만 해라, 이게 제 평가입니다. 이 이상 좋게 얘기해줄 거리가 없습니다.

잡으라면 그냥 잡기는 하겠는데, 왜 위로 갈수록 내가 성장했다는 생각이 안 들고 빡치기만 더하냐. 월드에선 이런 난이도 DLC 몬스터로 한정해서 덜 빡쳤는데 얘는 자체 몬스터가 이러니.....

덧글

  • 자유로운 2019/12/02 01:03 # 답글

    이건 설계 잘못한 티가 나는군요.

    이런 저런 몬스터를 상대하며 내가 성장했음을 느끼는 것도 몬헌의 묘미인데 말입니다.
  • 디베스테이터 2019/12/02 18:25 #

    제작진이 너무 고여서 생긴 문제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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