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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10/14 16:18

[로봇혼] SIDE MASHIN 류진마루 금일의 수집물들

건담 베이스에서 잡아온 류진마루 되겠습니다. 건담 베이스인데 왜 류진마루가 있냐고 물으면 지는 것.


포장을 벗긴 모습입니다. 류진마루 같은 3등신 판타지 로봇군은 장비빨로 싸우는 게 아니라서 루즈가 적어야 하는데 예상외로 뭔가 덕지덕지 들었습니다. 전 루즈 많은 건 싫어해서 좀 별로입니다. 중요한 장비만 넣으라고!!

류진마루, 등장!

전 류진마루 보다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'드래곤 파이터' 시절의 슈퍼미르 라는 이름이 더 친숙합니다.
나중에 KBS에서 슈퍼 씽씽캅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할 때는 선더 드래곤이었나? 그런 이름이었는데 너무 싫었지요. 차라리 그냥 슈퍼미르라는 이름을 끌고오지 원. 확실한지 모르겠는데 순 우리말로 '미르' 는 용을 뜻한다고 하더군요. 제목인 드래곤 파이터나 슈퍼 미르나 주역기인 류진마루가 용에 관련되었다는 걸 암시하는 멋진 이름. 옛날 투니버스 덕력은 쩔었는데. (......)

KBS판을 싫어하는 건 이름도 이름인데 방영한 그 시리즈가 제 마음에 너무 안 드는 전개였지요. 그놈이 마신영웅전 3기인가 그럴텐데 하도 정신없이 이런저런 폼이 등장해서 순식간에 묻히는 더러운 전개라서 가장 싫어합니다. 그건 그 폼의 팬에 대한 모욕입니다!

근데 위에 사진과 좀 다르죠? 이건 와타루가 류진마루를 처음 불러낸 상태를 재현한 겁니다. 전체적인 건 변함없는데 어깨가 틀리지요. 이제 저 상태에서 와타루가 류진마루에 탑승하면 그 힘이 드러납니다.

어깨에서 발톱이 돋아나면서 덮히면 어깨 갑옷에 용 문양이 출현! 뒷 배경에 용 그림 넣고 싶지만 가지고 있는 와타루 시리즈도 없고 합성실력도 개판이니 그냥 뇌에서 자동으로 용 배경 깔아주십사. (....)

어깨는 이런 식으로 교체가 가능하지만 그닥 멋도 없고 장착부가 헐거워질 수 있으니 한두번 재현해보고 나면 구석행입니다.
포함된 루즈 중 제일 쓸데없는 거 같음. 어차피 장식하게되면 다 이형태로 장식하지 누가 초기폼으로 장식을.....(궁시렁 궁시렁)

색상은 괜찮습니다. 파란 부분과 흰 부분은 그냥 플라스틱이라 약간 싼 티가 있긴 하지만(...) 이마와 곡옥은 클리어 레드, 눈은 메탈릭 그린, 금빛 부분은.....이거 맥기 맞죠? (...) 눈도 클리어였으면 하는 생각은 있지만 외형상 빛을 잘 못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광택이 도는 녹색은 좋은 선택입니다. 입가의 먹선은 제가 안 넣었습니다.

어깨 역시 적색은 메탈릭 레드(가 맞는지?), 금빛 부분은 맥기칠.


나름 신경쓴 부분이 많은데, 별로 신경 안 쓸 관절부가 좀 많습니다. 머리부분만 하더라도 이런 기본형에서......

약간이나마 위로 머리를 들 수 있습니다. 일반 8등신 건담같으면 티가 안날지도 모르지만 얘는 머리가 커서 잘 보입니다. (....)

그런데다가 머리를 좌우로 (역시 약간이지만) 돌릴 수 있습니다. 가동폭은 작지만 머리가 큰 덕에 티가 확실하게 납니다.
단순히 세워놓고 머리만 돌려도 그럴듯해 보입니다.

다리부분인 이런 식으로 갈라져 있지만 실질 가동하는 부분은 앞의 끝부분. 이런저런 자세를 잡는데 약간은 도움이 될 지 모릅니다. 사실 저것보단 종아리 부분의 덮개가 앞으로 전개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 큽니다.

그 사진을 찍었는데 병신같은 카메라가 배터리 없다고 난리치면서 날려먹었습니다. ㅅㅂ

다리 안쪽 관절도 이런 식이어서 가동폭을 조금이나마 더 올려줍니다. 상반신 관절은 그냥 SD 캐릭터들 움직이는 수준이지만......

이렇게 동체가 갈라져 앞으로 살짝 뺄 수 있어서 자세잡기 용합니다. 그러나 이 장점은 사실 뻘짓에 불과했거니.......
그 뻘짓의 정체는 나중에 보고 부속 파츠부터 보지요.

등룡검입니다. 매우 간단한 디자인. 오른쪽은 등에 매는 칼집으로 구멍이 작아서 그냥은 집어넣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.

칼집은 이런 식으로 펼친 후에 칼을 집어넣고 닫습니다.

그러면 이렇게 되지요. 그냥 칼을 넣었다 뺐다 하면 칠이 벗겨질 것을 대비한 용도인 듯 합니다.
하지만 (제품마다 다르겠지만) 결합력이 좀 약한 수준이라 잘 열립니다. 저 상태에서 칼을 뽑듯이 당기면 스르르 열립니다.

이대로 류진마루 등에 있는 구멍에 팍! 끼워주면 장착 완료.  류진마루보다 칼이 크기 때문에 비스듬히 눕히지 않으면 류진마루는 설 수 없습니다. 우울하다, SD. (...) 이거 말고 등룡검 좀 작게 해서 넣어주면 어땠을까 하는군요. 필살기 시전할 때 이외에는 등룡검이 좀 작았던 거 같은데??

동봉된 와타루 피규어는 뭐......음......그냥 그럭저럭. 부속된 거에도 많은 걸 바라면 벌 받습니다.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나와서 좋습니다. 크기가 좀 다르지만.(극 중의 모습대로라면 류진마루의 붉은 이마보다 작아야 하는데 제품은 큽니다)

특이하게 와타루의 검을 일체형이 아니라 탈착식으로 해놨습니다. 쓸데없이 많아보이는 루즈의 원인 중 하나.
쥘 수 있으면 얘기를 안 하겠는데 이거 쥘 수도 없는거잖아.

마지막 루즈인 등룡환. 이게 연막탄이었나 폭탄이었나 기억이 안 나는군요. 작은 구슬로 투명합니다.
짜증나는 점은 작은데다가 굴러가기 쉬운 구조로 인해 쉽게 도망친다는 점입니다. 포장에서 꺼낼 때 한번, 손에 올려놓고 찍으려는데 3번인가 도망가더군요 -_-;;;;;

그렇다고 이게 멋진 것도 아니고. 그냥 넣어줬다는 데 의의.....인데 포즈 잡을때 도망다니는 것 때문에 정말 짜증 한바가지. (...)
도망가는 게 거슬린다면 등룡환은 손 중에서 쥐어드는 손으로 잡으면 괜찮습니다.

손은 4개가 들어있는데 저 중 3개가 오른손이고 1개가 왼손입니다. 등룡검을 잡는 오른손, 등룡환을 걸치는 왼손/오른손, 등룡환을 쥐어드는 오른손. 불량이어도 어차피 쓸 곳은 적기 때문에 신경 안 씁니다. 등룡검만 잘 잡으면 되지......

등! 룡! 검!

위에서 상박 갈라지는 게 뻘짓이라고 했던 이유입니다. 상박이 갈라져도 SD 시리즈의 가동률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필살기 시전 자세를 최대한 잡아봐도 저 이상 올리는 게 불가능합니다. 오른손은 올라가지만 왼손이 못 따라가니까.
머리가 작았으면 가능했을지도 모르지만 머리를 줄이면 류진마루의 상징성을 죽이는 결과라 불가능하고, 저 정도가 한계입니다. 그래도 자세만 잘 잡으면 그럴듯한 모습은 나옵니다. 저건 대충 찍어서 멋이 없는거고.

등룡검 잡는 오른손에도 불만이 있는데, 연질 고무로 된 손에 등룡검 손잡이를 우겨넣게(!) 설계가 되어있습니다. 속이 비게 주먹을 쥔 손에, 엄지/검지/중지를 비틀어 공간을 내서 밀어넣는 식. 한두번이라면 그냥 하겠는데 연달아하면 오른손이 작살날 위험성이 있어보입니다. 오른손과 등룡검을 붙인 상태에서 보관을 하던지, 검을 든 포즈는 적게 잡는 것이 생명연장의 지름길.

마지막. 리볼텍과의 비교. 작습니다. 작아......그나마 덩치가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입니다.

일반 건담이나 다른 로봇혼과 비교해보면 단점은 꽤 나옵니다. 가동폭은 적지, 루즈도 등룡검 외엔 신통치 않아, 축은 작고 일건 파손될 부분도 많아보이고. 하지만 외형이 상당히 멋지고 색도 예쁜데다가 SD 수준에서는 높은 가동성으로 다양한 포즈를 잡을 수 있다는 것, 그리고 지금 류진마루 제품 중에서 구하기 상당히 쉽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, 그리고 드래곤 파이터나 씽씽캅의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멋드러진 녀석을 구하지 않는다는 건 실수하는 것이라고 하고 싶습니다.

이 정도로만 나와준다면 류진마루 2기 버전 나오면 그것도 살 겁니다.


ps. 다른 사람들과 달리 멋드러진 자세잡는 사진이 없는 이유 - 이미 딴데서 다 봤잖수. (....)

덧글

  • Flame Talk 2010/10/14 18:00 # 답글

    어서 로봇혼 류오마루 발매가 시급합니다
  • 디베스테이터 2010/10/14 19:47 #

    빨리 나와도 이번 년도 안으로는 무리겠지요........아흙흙ㄹ먼리ㅓㅐㅈ (....)
  • 마다라 2012/05/18 21:38 # 답글

    류오마루 이번달 발매더라구여.. 기대됩니다.ㅜㅜ
    류오나오려니까 자코가 또 기다려지네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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